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자금·시설·디지털·상권조직화 등 다각적 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자에게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 보증을 지원 중이며, 2022년 이후 총 2,092명에게 605억 원 규모의 보증이 이뤄졌다. 특히 중·저신용자(693명, 150억 원)와 청년 소상공인(112명, 30억 원)에게 별도 자금을 지원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점포 리모델링, 간판·조명 개선, 키오스크· POS 등 디지털 전환까지 점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했다.
2022~2024년간 394개 점포에 10억 9,2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91.4%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
아울러 일산시장·일산서문상점가·일산역 골목상권 연대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화정별빛마을’·‘탄현온누리’ 등 12곳의 골목형상점가를 공식 지정하는 등 상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라며 “자금 지원을 넘어 경영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으로 자생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