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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나라 · 6일 전

산단공, AI가 대신 쓰는 ‘사업계획서’…정책금융 추천 서비스도 본격 가동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계획서 자동작성 지원 서비스와 정책금융 추천 기능을 본격 가동했다.

산단공은 12일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기업지원 플랫폼 ‘킥스업(KICXUP) 비즈모아’를 통해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과 정책금융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기업이 지원사업을 찾고 신청하는 과정을 인공지능이 전담하는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킥스업 비즈모아’는 산단공이 AI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데이터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입주기업의 매출·성장단계·인증현황 등 30여 개 데이터를 분석해 정부·지자체 444개 기관의 지원사업을 자동 추천한다. 기업은 자금·R&D·인력·교육 등 필요한 분야별 지원사업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AI 사업계획서 작성 기능은 기업이 공공지원사업 공고문과 기술정보, 지원 희망 내용을 업로드하면 생성형 AI가 자동으로 항목별 초안을 구성해준다. 평균 3일 이상 걸리던 사업계획서 초안 작성 기간을 하루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현재 월 10회 무료 시범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또한 산단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개발한 AI 정책금융 추천 서비스 ‘비즈머니(BizMoney)’를 정식 탑재했다.
비즈머니는 기업의 신용정보와 재무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정책자금·보증상품·이차보전금 등 금융 정보를 자동 추천하며, 대출 가능 한도와 지원 조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산단공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이용 매뉴얼과 홍보영상 제작, 지역 산업단지 순회 설명회, 정부혁신 박람회 현장 시연 등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킥스업 비즈모아는 행정·금융·기술 지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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