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20일, 2025년부터 업소당 인센티브를 기존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단순 지원금 확대뿐 아니라 홍보·경영·메뉴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 사업도 강화해 업소별 특성에 맞는 경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착한가격업소가 실제 경영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힌다.
또한 **모니터단 조기 위촉(내년 1월)**과 월별 정기 모니터링, 담당 공무원의 직접 점검을 병행해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제도 운영의 객관성·신뢰성을 높이고 현장 문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주시에는 총 276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되어 있다.
김기완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안정과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에 실제로 기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업소 운영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