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만 원 또 드립니다”…파주시, 531억 규모 민생지원금 내년 초 지급

경기도 파주시가 내년 초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5일 파주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총 사업비는 531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지원금은 즉시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 ‘파주페이’로 지급된다. 파주시는 고금리·고물가·고용 불안으로 시민 체감 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어 신속한 민생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지급 시기를 내년 설 명절 전후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부세 확보, 대규모 사업 단계 편성, 기금 운용 효율화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재정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는 즉시 세부 절차와 일정을 확정해 본격적인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