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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나라 · 13시간 전

영주지역 빈 점포 급증…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감소·임대료 부담에 한계”

경북 영주 지역의 빈 점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때 영주의 대표 상권이던 원도심 영주동 ‘문화의 거리’는 빈 점포가 잇따라 생기고 있으며,
신도시 가흥택지지구 역시 곳곳에 임대 안내문이 붙으며 상권 쇠퇴가 뚜렷한 모습이다.

의류업을 운영하는 A씨는 “매출은 계속 줄고 임대료는 오히려 올라 가족이 직접 매장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고,
신도시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L씨는 기대했던 상권 형성이 더디고 낮은 매출로 인해 대출 상환까지 부담된다고 토로했다.
오랜 기간 식당을 운영해온 K씨 역시 “이 정도 불경기는 처음”이라며 상권 회복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실제 최근 3년간 일반·휴게음식점의 신규·폐업 현황을 보면 경기 악화 흐름이 뚜렷하다.
일반음식점은 2023년 신규 140곳·폐업 116곳, 2024년 신규 132곳·폐업 99곳, 2025년 현재 신규 98곳·폐업 67곳이며 휴게음식점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주시는 경기 회복을 위해 영주사랑상품권 등을 적극 발행 중이며, 지난해 말 누적 896억 원이던 판매액은 올해 11월 기준 11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할인 혜택이 시민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문화의 거리 일대는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사업이 진행 중으로,
상인들은 사업 완료 후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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