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본업 외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의 기업 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성인 7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업 참여 여부’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8.4%가 현재 부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업군별로는 프리랜서의 부업 참여율이 73.9%로 가장 높았고, 대학생(57.9%), 자영업자(56.3%), 직장인(48.4%)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7.0%로 가장 활발했으며 20대(55.2%), 40대(50.4%), 50대 이상(30.7%)이 뒤를 이었다.
부업을 하는 주된 이유는 단연 ‘추가 수입 확보’(82.5%)였고, 이어 자기 실현(6.9%), 시간적 여유(5%), 새로운 직업 탐색(5%) 등이 꼽혔다. 가장 많이 참여한 부업 형태는 ‘행사·이벤트 요원’(37.2%)이었으며, 디자인·번역·강의 같은 능력 기반 작업(27.5%), 당일 모집 아르바이트(27.2%), 블로그·SNS 운영(20.8%), 배달(12.2%), 이커머스 운영(6.1%) 순으로 나타났다. 부업 선택 이유는 ‘잘할 수 있는 일이라서’가 36.1%로 가장 많았다.
부업 선택 시 고려 요소는 ‘시간’이 55.3%로 가장 중요했으며, ‘수입’(25.8%)과 ‘일의 종류’(11.9%), ‘근무 장소’(5.8%)가 뒤를 이었다. 부업 수입은 본업 대비 ‘10% 미만’이 48.6%로 가장 많았고, 본업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경우도 1.9%로 나타났다. 한편 부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가 54.3%로 가장 높았고, 시간 부족(23.1%), 체력 문제(1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68%p이며, 인크루트 ‘뉴워커’는 모집부터 계약·정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국내 첫 기업 주문형 긱워커 플랫폼으로 노쇼 방지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