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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안 될 때, 폐업 vs 버티기 기준은 어디일까? 손해를 줄이는 현실 판단법
- 자영업나라 2시간 전 2025.12.23 23:43 폐업,정리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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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안 되기 시작하면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같은 고민을 합니다.
“조금만 더 버텨볼까?”
“지금 접는 게 손해를 줄이는 걸까?”
“이게 일시적인 침체인지, 회복 불가능한 상황인지 모르겠다”
폐업과 버티기의 선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 기준’의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 감정이 아닌 숫자와 구조 기준으로
👉 폐업과 버티기를 판단하는 현실적인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
1️⃣ ‘버티기’가 필요한 상황과 위험한 착각
먼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적자가 바로 폐업 사유는 아닙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버티기’를 검토할 여지가 있습니다.
- 계절성·일시적 상권 침체
- 인근 공사·이슈로 인한 단기 매출 하락
- 마케팅·메뉴 조정 여지가 남아 있음
- 고정비를 낮출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
⚠️ 하지만 이런 착각은 위험합니다.
- “곧 나아질 것 같아서”
- “지금까지 투자한 게 아까워서”
- “다른 사람도 다 힘들다니까”
👉 근거 없는 기대는 버티기가 아니라 손실 연장입니다.
2️⃣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신호
다음 항목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폐업을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 매출 하락이 6개월 이상 지속
- 손익분기점 매출이 구조적으로 불가능
- 인건비·임대료 조정 여지 없음
- 업종·상권 자체의 수요 감소
- 추가 대출로 운영을 이어가는 상황
👉 이 단계에서는 “언제 회복될까?”보다 “얼마를 더 잃을까?”를 계산해야 합니다.
3️⃣ 가장 중요한 기준: 손익분기점이 보이는가?
폐업 vs 버티기의 핵심 기준은 손익분기점(BEP)입니다.
다음 질문에 답해보세요.
- 현재 매출이 손익분기점의 몇 %인가?
- 비용 조정 후 도달 가능성이 있는가?
- 현실적으로 3개월 내 회복 가능한가?
✔ 손익분기점이 보이면 버티기 검토
❌ 손익분기점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면 폐업 검토
👉 의지가 아니라 수치가 기준입니다.
4️⃣ ‘버티기’가 아니라 ‘버티는 척’이 되는 순간
많은 자영업자들이 실제로는 버티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미루고 있는 상태에 놓입니다.
대표적인 예:
- 적자를 대출로 메우는 운영
- 카드 돌려막기
- 인건비를 본인 노동으로 숨기는 구조
👉 이 경우 매장은 돌아가 보이지만 실질 손실은 계속 누적됩니다.
5️⃣ 폐업이 반드시 실패는 아닙니다
폐업을 결정하면 많은 사장님들이 이렇게 느낍니다.
“내가 실패한 것 같다”
“끝까지 못 버텼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늦은 폐업이 더 큰 실패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보증금 잠식
- 신용도 하락
- 재기 불가능한 부채 구조
👉 잘 접는 것도 경영 판단입니다.
6️⃣ 폐업 전 반드시 계산해야 할 3가지
폐업을 결정하기 전 아래 항목은 반드시 숫자로 계산해야 합니다.
- 지금 폐업 vs 6개월 버티기 손실 비교
- 폐업 비용(원상복구·위약금) 총액
- 재기 가능성(자금·신용·업종 전환)
👉 감정이 아닌 비교 계산이 필요합니다.
7️⃣ 이런 경우라면 ‘조건부 버티기’가 가능합니다
다음 조건이 충족된다면 무조건 폐업이 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 임대료 인하 협의 가능
- 업종 전환 또는 축소 운영 가능
- 인력 구조 조정 여지 있음
-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명확한 계획 존재
👉 핵심은 “버티면 달라질 게 있는가”입니다.
8️⃣ 최악의 선택은 ‘아무 판단도 안 하는 것’
폐업도 아니고 버티기도 아닌 상태가 가장 위험합니다.
- 판단을 미룸
- 숫자 확인 회피
- 감정으로 하루하루 운영
👉 이 상태가 가장 많은 손실을 만듭니다.
장사가 안 될 때의 선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 손익분기점이 보이는가
✔ 비용 구조를 바꿀 수 있는가
✔ 더 잃기 전에 멈출 수 있는가
이 기준에 따라 버티기도, 폐업도 모두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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