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늘어도 순이익이 안 오르는 건 흔히 **“매출 착시”**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비용 구조가 매출 증가 속도를 따라잡거나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1. 원가(재료비) 비율 상승
원인
설명
할인·이벤트 남발
매출은 늘었지만 객단가 하락 → 원가 비중 ↑
원재료 가격 상승
매출 증가분보다 원가 상승폭이 큼
불필요한 원재료 발주
매출 늘었다고 재고 과다 확보 → 폐기 손실
2. 변동비 동반 증가
- 인건비: 매출이 늘면 근무 인원·시간 확대 필요 → 인건비 비중 커짐
- 배달 수수료·결제 수수료: 카드·배달앱 이용이 늘면서 매출에 비례해 증가
- 포장·소모품비: 고객 수가 늘면 포장재, 일회용품 비용도 함께 상승
3. 고정비 증가
- 확장·리뉴얼로 인한 임대료 상승
- 광고·마케팅비 추가 집행
- 시설·장비 렌탈료 증가
4. 마진 구조 자체가 낮은 상품 매출 증가
- 원가율이 높은 메뉴나 상품이 매출 상승분의 대부분 차지
예) 마진 70%짜리 커피보다 마진 30%짜리 디저트 매출이 크게 늘면 총이익률 하락
5. 재무 관리 부실
- 매출 증대에 맞춰 비용 통제·모니터링을 안 함
- 매출 증가 → “돈 잘 버는 착각” → 불필요한 지출(인테리어, 장비, 이벤트) 확대
- 현금흐름이 불안정해 외상·대출 이자 부담 증가
6. 세금 부담 증가
- 과세표준 구간이 올라가면서 세율 인상
- 부가세·종합소득세, 4대보험 사업주 부담금이 매출 증가분보다 빠르게 커짐
7. 해결 전략
1) 메뉴·상품별 원가율 분석 → 마진 높은 상품 판매 비중 늘리기
2) 변동비 통제 → 배달·결제 수수료 협상, 소모품 단가 절감
3) 재고 관리 철저 → 폐기율 목표 설정 (예: 3% 이하)
4) 인건비 효율화 → 시간대별 매출 대비 인력 재배치
5) 광고 ROI 검증 → 매출 대비 순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광고만 유지
6) 세금 절감 구조 설계 → 합법적 비용 처리, 간이과세·사업자 구조 조정
자영업나라 한마디
매출 증가가 곧 순이익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원가율·변동비·고정비·세금 중 어디서 새고 있는지 월 단위로 점검해야, 매출이 이익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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