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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증 검사 안했나요 신분증검사만 했다는거 확인만 해도 영업정지는 안당하더라고요
    fkdo123 2025-07-18 자영업 게시판
  • 하루 13시간씩 했는데 지금은 주 1회 쉬어요.
    fkdo123 2025-07-13 자영업 게시판
  • 요즘 매출은 줄고, 재료비랑 전기세, 배달 수수료까지 다 오르는데 인건비까지 올라가면 진짜 직원 쓰기가 무서워요 ㅠㅠ
    fkdo123 2025-07-13 자영업 게시판
  • 이 글을 쓰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몇 번이고 접자고 생각했지만, 막상 폐업신청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10년이란 시간이 한순간에 밀려오더군요. 2015년,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한 가게였습니다. 자본도 없고, 경력도 없었지만 그저 ‘정직하게 하면 손님은 알아줄 거야’ 하는 마음 하나로 매일 새벽같이 문 열고, 밤늦게 닫으며 버텨왔습니다. 처음 2~3년은 정말 힘들었지만, 단골도 조금씩 생기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이 길이 맞구나" 싶기도 했죠. 하지만 코로나를 지나고, 물가가 오르고, 배달수수료며 전기세, 인건비까지 계속 오르는데 매출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마음이 무너져갔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나아지겠지’란 희망도 어느 순간엔 ‘언제까지 이렇게 버텨야 하지’란 불안으로 바뀌더군요.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해서 모든 부담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이 10년 동안 참 많이 배웠고, 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단골로 찾아주신 손님들, 응원해주신 이웃 가게 사장님들, 조용히 힘 되어준 가족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장님이 계시다면,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텨왔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끝이,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을 거란 조심스러운 기대도 품어봅니다. 사장님들 꼭 번창하세요~
    fkdo123 2025-07-12 자영업 게시판
  • 저는 그래도 다행이 일주일에 두번 쉬어요 다들 존경합니다
    fkdo123 2025-07-12 자영업 게시판
  • 심심하면 서버 터트리네.. 보상은 암껏도 안해주면서
    fkdo123 2025-07-12 자영업 게시판